법무보호복지공단 충북지부, 숙식제공대상자 합동 생일잔치

▲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충북지부는 숙식제공대상자를 위한 합동생일잔치를 열었다.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충북지부(지부장 강신탁)는 생활관 식당에서 숙식제공대상자를 위한 상반기 합동생일잔치를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합동생일잔치는 가족과 떨어져 지내는 숙식제공대상자들이 외로움을 더 크게 느끼게 되는 생일날 이런 외로움을 해소하기 위해 선물과 케이크, 미역국, 맛있는 음식 등을 마련, 축하하는 행사다.

이번 합동생일잔치에는 박귀화 여성위원회장을 비롯한 여성위원회 보호위원 7명이 참석해 어머니, 누나, 여동생의 마음으로 생일을 맞이한 숙식제공대상자를 축하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생일을 맞이한 김모씨는 “가족과 떨어져 지내다보니 내 생일을 잊고 있었는데 일일이 손을 잡고 따뜻한 말씀을 건네주며 생일을 축하해준 여성 회장님과 지부장님을 비롯한 분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박귀화 여성위원회장은 “가족들 생일을 챙길 때면 항상 법무보호대상자분들이 생일날 미역국이라도 먹는지 마음이 쓰여 항상 마음이 무거웠는데 오늘 상반기 합동생일잔치에서 축하를 해드리고 나니 마음이 조금은 가벼워진 것 같다”고 전했다.

강 지부장은 “우리 생활관숙식제공대상자 가족들의 생일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생일 당일은 조금 외로웠을 수도 있겠지만 오늘 자리가 그 외로움을 조금이나마 해소했기를 바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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