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학 박사 한국두뇌계발교육연구회장

사람이 살아가면서 지켜야 할 것들이 있다. 기본 예의범절을 지킬 줄 알아야 하며 말보다는 실천을 중시여기며 살아가야 한다. 어른을 공경하고 사회질서를 지켜가며 생활하는 것이 기본윤리인 것이다. 하지만 요즘 사회는 이러한 것들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아 많은 사람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고맙습니다. 미안합니다. 사랑합니다.’ 이 말은 우리가 살아가면서 평생 입에 담아야 할 말이다. 늘 감사할 줄 아는 기본이 바로 된 사람이 되어야 한다. 또한 도움을 받거나 미안한 마음이 들 때 표현해야 한다. 그리고 평생 사랑하는 마음을 지니고 표현하며 살아가야 한다.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는 혼자서 도저히 살아갈 수 없는 공동체 사회인 것이다. 자신에게 많은 도움을 준 주변 사람들에게 늘 감사할 줄 아는 사람이 되고 이를 표현할 줄 알아야 한다. 도움을 받고도 감사할 줄 모르는 사람은 기본이 제대로 되지 않은 사람이다. 또한 자신이 잘못하거나 미안한 행동을 했다면 당연히 사과하고 미안한 마음을 전달해야만 한다.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지 않으면 상대방은 이를 알지 못한다.

지난 역사를 돌이켜보면 우리 민족은 참으로 자기표현에 서툴기만 했다. 자기주장을 제대로 표현하지도 못하고 그저 답답한 표정뿐이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하지만 이제 우리는 제대로 된 표현을 할 줄 알아야 한다. 자신의 소신을 펼칠 줄도 알아야만 한다. 이는 인생을 살아가면서 매우 중요한 일이다. 어찌 보면 가장 중요한 일일지도 모른다.

말에도 에너지가 담겨져 있다. 상대방에게 전하는 따뜻한 말 한마디가 당사자는 물론 우리 사회를 밝게 만든다. 그야말로 말 속에 정과 사랑이 담겨있어야만 한다. 좋은 말과 따뜻한 말을 하는 사람은 마음도 따뜻하다. 상대방을 칭찬할 줄 아는 사람이 칭찬받을 자격이 있는 사람이다. 칭찬을 많이 하는 사람은 칭찬을 많이 받게 된다.

이왕이면 상대방이 듣기 좋은 말, 사랑과 에너지가 넘치는 말을 해야 한다. 이는 전달하는 습관을 길들이면 자연적으로 쉽게 할 수 있다. 평소에 사용하는 언어를 살펴보면 자신의 성격이 나타난다. 시도 때도 없이 언성을 높여서 말하는 사람은 성격이 급하고 원만한 인간관계를 형성해 나가기가 쉽지 않다. 상대방을 배려하는 마음도 부족하며 자기중심적으로 살아가는 사람이다. 반면 차분하고 조용한 목소리를 지닌 사람은 안정적이며 타인을 배려할 줄 안다. 그런 사람에게는 주변사람이 따르기 마련이다.

우리는 타인을 칭찬하는 문화를 만들어야 한다. 당사자가 없을 때 그 사람을 헐뜯는 것이 아니라 칭찬하는 습관을 지녀야 한다. 이러한 풍토가 조성된다면 우리는 참으로 바른 사회를 만들어갈 수 있을 것이다.

우리 모두 ‘고미사 운동’을 실천하여 올바른 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 밝은 사회를 만드는 것은 그리 쉽지 않지만 함께 하면 충분히 가능한 것이다. 좋은 언어표현의 사용으로 희망을 만들어가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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