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이원면 건진리 강영선씨(42)가 비가림 하우스에서 재배한 복숭아(극생종 복숭아인 정만조생, 네오네)를 지난 12일 첫 수확했다. 정씨는 지난 1월 1천평의 비닐하우스에 3중 비닐피복과 수막을 가동시켜 최근 주당 50∼100개의 복숭아가 탐스럽게 익어가고 있는 가운데 이날 첫 수확을 올렸다.

강씨의 복숭아 수확은 일반 농가의 노지재배보다 45일 수확기를 앞당겼으며 품질과 당도도 최상품으로 일반 노지재배 복숭아보다 당도가 1∼2도 정도 높은 것으로 나타나 고소득이 예상된다.

이번에 수확한 복숭아는 한국유기농협회에 전량 납품되며 출하 가격도 일반 노지 보다 2∼3배 높은 가격인 4㎏ 한 상자에 4∼5만원을 호가하고 있다.

강씨는 “소비자가 원하는 안전한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하기 위해 초생재배를 하고 있으며 천혜녹즙과 유산균, 한방영양제 등을 이용해 엽면살포하는 등 병해충 방제를 위해 농약을 쓰지 않는 친환경농법으로 과원을 관리해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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