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까지 옥천 하계리 일원

‘향수’의 시인 정지용의 문학정신을 기리는 17회 ‘정지용 문학축제’가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옥천군 옥천읍 하계리 정지용 생가와 시내일원에서 다채롭게 열린다.

옥천군과 옥천군문화원이 주최하는 정지용 문학축제는 14일 지용시 외우기 이벤트를 시작으로 새싹들의 재롱잔치(옥천공설운동장)와 주부교양강좌(강사 가수 현미), 마당극 ‘정지용’ 공연(지용 문학관), 가훈써주기, 건강체크, 수지침체험 등의 행사가 각각 관성회관에서 열린다.

또 5회 전국향수사전공모전시회(옥천도서관)와 지용 시화전(관성회관), 문화의 거리 작품전시(문화의 거리), 공예품전시회(옥천읍사무소), 판화 찍기(관성회관·정지용 생가), 4회 수석전시회(옥천읍사무소) 등도 펼쳐진다.

또 12일부터 이틀간 노인복지회관에서 15회 전국 남·여 시조경창대회가 열리고 15일에는 지용문학포럼(충북과학대)과 10회 정지용신인문학상 시상식(옥천군청), 청소년어울마당(관성회관), 생가방문행사, 정지용 문학축제(관성회관), 16회 정지용 문학상 시상(관성회관), 음악과 함께 하는 시낭송의 밤(지용문학공원), 지용문학캠프(정용상 휴양림) 등 다양한 행사가 준비돼 있다.

행사마지막날인 16일에는 3회 전국 지용 백일장(죽향초), 3회 군민한마음노래자랑(야외공연장)도 열릴 예정이다.    

이인석 문화원장은 “향수의 시인 정지용을 기리기 위해 열리는 이번 행사는 관람객들에게는 다양한 볼거리와 즐거움을 제공하고 지용의 시문학 정신을 계승함은 물론 ‘문향의 고을’ 이미지 제고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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