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과잉생산이 우려되는 과일 가운데 수출 유망품목을 재배해 수출한 농가에 성과급을 지원키로 하고 올해 5천200만원을 책정했다. 이같은 수출 성과급은 올해 생산분을 내년도에 수출할 경우에도 지급돼 도내 과일수출 활성화와 농가소득 증대가 기대된다.

도는 올해 사과와 배 등 동남아에서 호평을 받는 과일의 수출목표를 지난해 실적 667t의 2.2배인 1천485t(사과 1천50t·배 435t)으로 정하고 해외시장 다변화를 통한 수출촉진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이에 따라 안정적인 수출물량확보와 과수재배농가의 수출의욕 고취를 위
해 해외 선호도가 높은 중·소 크기의 사과, 배를 생산·수출한 농가에 10㎏ 상자당 1천원씩 성과급을 부여, 기존 농산물 수출 물류지원비외에 추가지원키로 했다.

도는 오는 20일까지 주산단지별 수출 희망량을 조사하고 7월초 주산단지 대표와 국내 수출업체간의 협의회를 개최하는 한편, 선별·포장작업을 일원화해 해외신인도를 더욱 높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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