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출발 다짐 의미…용마 상징

새해를 맞아 특이한 시무식으로 업무를 시작하는 관공서나 직장이 많았다. 이 중에서도 서산 한서대의 시무식이 단연 돋보였다.

한서대가 이날 선보인 시무식의 하이라이트는 10m가 넘는 대형 화강암 정문과 대학 표지석 설치, 그리고 드론을 이용한 단배식이다. 전 직원이 단합된 마음으로 새 출발을 다짐하자는 의미로 한서대는 아예 정문을 높이 12m(2x2x12)의 대형 화강암 두 개를 세워 교체했다. 이 두 개의 화강암은 한서대의 상징인 용마(龍馬:용과 말)를 각각 상징한다. 용이 승천하고 말이 힘차게 달리듯 한서대의 비약적인 도약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그 좌우에는 7m짜리 학교법인 표지석(7x2x4)과 10m짜리 대학 표지석(10x3x5)을 세웠다. 지난 2일 오전 11시에 300여명의 교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제막식에서는 테이프커팅에 이어 10여발의 색종이 에어샷이 100여m에 걸쳐 순차적으로 터트려졌다.

이어 연암체육관에서 열린 시무식에서는 항공특성화 대학의 특징을 살려 무인항공기학과에서 직접 제작한 드론이 술잔을 배달하는 특별한 단배식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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