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고서 직지 아니다"
"강릉 고서 직지 아니다"
  • 김정원 기자
  • 승인 2001.06.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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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금속활자본 ‘직지심체요절’을 찾기 위해 청주고인쇄박물관이 지난 11일 춘천지검 강릉지청에서 가진 현지조사 결과 직지일 가능성이 희박한 것으로 조사됐다.
/ 본보 12일자 14면 보도

강원도 동해시 윤모(여)씨는 지난해 11월 청주문화방송이 제작해 방송한 ‘금속활자 그 위대한 발명’이라는 프로그램을 보고 자신이 소장했던 고서가 직지심체요절이라고 주장했으나 고인쇄박물관측이 윤씨와 피고소인을 만나 고서를 확인한 결과 직지와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

황정하 학예연구사는 “이 고서에는 한글이 포함돼 있으며 간행연대 등이 맞지 않는 것으로 볼 때 직지의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밝히고 “윤씨가 고서를 많이 소장하고 있다는 제보에 따라 개별적인 접촉을 통해 직지 소장 여부를 계속 확인하겠다”고 말했다.

김종벽고인쇄박물관장은 “직지찾기가 실패로 끝난다 해도 찬란했던 한국 고인쇄문화를 되찾기 위해 실낱같은 단서만 있어도 전국 어디든 찾아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윤씨는 지난 99년 사촌에게 빌려준 고서 11권 가운데 4권(직지포함됐다고 주장)을 돌려달라며 검찰에 고소하는 바람에 현지조사가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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