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옥천 군정 결산

▲ 김영만(가운데) 옥천군수가 지역주민을 방문,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

‘풀뿌리 경제위원회’ 내실있게 운영 소상공인 육성·서민경제 활성화 도모

다람쥐택시·찾아가는 의료서비스 등 사각지대 없는 생산적 복지 추진

공약이행평가단 운영 봉사행정 실현·청백-e 시스템 운영 각종 비리 예방

메르스 조기 차단·가뭄 대책 마련 등 주민 소통 행정 통해 발 빠른 대응

 

실질적인 민선 6기 1년을 보낸 옥천군의 올해 화두는 ‘집사광익(集思廣益:여러사람의 의견을 모아 유익한 점을 취하면 더 큰 효과와 이익을 얻을 수 있음을 비유)’ 이었다.

산적한 지역과제들을 슬기롭게 풀어나가면서 민선 6기 군정의 비전을 추진할 수 있는 성장동력을 창출하는데 힘을 모으는데 중점을 둔 김영만 군수는 ‘대한민국 자치1번지, 건강하고 풍요로운 옥천’ 건설을 위해 집사광익(集思廣益)의 자세로 숨가쁘게 달려온 한해였다.

먼저 김 군수는 ‘자족형 경제기반 구축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지속가능한 신성장동력산업 육성.에 중점을 두고 6백여 공직자와 함께 새벽 공기를 가르며 달려왔다.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자금 대출 이자차액 지원과 ‘소상공인 자영업 육성 및 지원조례’를 제정해 ‘풀뿌리 경제위원회’를 내실있게 운영해 소상공인 육성과 서민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며 중소기업의 경영애로를 해소했다는 평이다.

공영주차타워 조성, 공영주차장 조성을 통해 편리한 대중교통 환경을 조성하고, 공설주차타워 신축, 진출입로 확보 부지 매입, 진입로 포장과 인도 설치 등 전통시장을 육성하고, 농어촌공사 옥천·영동지사와 신재생에너지 생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바탕으로‘에너지지원 조례’를 제정해 신성장 동력산업의 육성에도 힘을 쏟은 한해였다.

또한, 주민의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해 동이 금암리 군도 확장·포장 공사 외 3건에 22억원, 장구선 농어촌도로 확장·포장 공사 외 3건에 33억원, 도시기반 시설 확충을 위한 장야∼서대간 도시계획도로 개설공사 외 7건에 124억원을 투입해 안전하고 편리한 도로환경도 조성했다.

이어 김 군수는 지역 농특산물 경쟁력강화와 서민경제 성장 및 안정에 괄목할만한 성과를 나타냈다. 특히 농업인 복지를 위해 농어업인자녀 학자금지원, 출산 또는 출산예정 여성농업인의 영농작업과 가사지원 농가도우미 인건비를 지원하고, 농업인 마을 공동급식 지원 확대 운영, 여성 농업인 복지바우처 사업도 확대 운영, 안남·안내지역 농업기계임대 분소 추가설치, 임대농업기계 임대료 인하로 영농비용 절감으로 지역농민들의 경쟁력 강화에도 큰 보탬이 됐다.

무엇보다 옥천푸드유통센터 활성화와 대전, 계룡, 논산, 금산과 연계한 광역로컬푸드사업 확대, 특화작목 가공시설을 설치해 농촌 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6차산업 육성하고, 고령 및 영세농업인 농작업비 지원, 안정적 우량육묘 생산을 위한 못자리뱅크 설치, 원적외선 곡물 건조기도 지원으로 FTA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민들에게 희망의 농업을 제시했다.

또한, 축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축산시설 현대화 사업과 향수한우 명품화 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낙농, 양돈, 양계, 양봉 농가의 경영안정 지원과 구제역, 조류인플루엔자 특별 방역대책으로 청정옥천의 명성을 지켜 옥천농특산물에 대한 인프라 상승에도 한몫했다는 평이다.

이어 김 군수는 소외된 주민, 어려운 계층이 더불어 사는 사각지대 없는 생산적 복지 추진에도 역점을 두고 추진했다.

택시업 감차보상 사업과 농촌버스 미운행 지역에 수요 응답형인 ‘다람쥐택시’를 도입해 오지마을의 교통불편을 해소하고, 안전한 먹거리 공급을 위한 ‘옥천군 어린이 급식관리 지원센터’ 설치, 누리과정과 무상급식을 차질없이 추진하며, 경로당 신축 및 수리비 현실화, 노인 일자리사업 확대 추진, 야간경로당 사업 등을 통해 더불어 사는 옥천이미지를 구축했다.

특히 건강생활실천과 만성질환 예방, 찾아가는 의료서비스를 제공, 65세 이상 어르신에게 병·의원에서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 치매환자 방문형 인지재활 프로그램 운영, 취약계층, 다문화 가족,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등에 생활비 지원 등 소외계층 없는 다양한 복지시책으로 사각지대없는 생산적복지의 기틀도 마련했다.

이뿐만 아니라 고엽제전우회 차량교체 지원, 무공수훈자 미망인 명예수당 지급, 소외지역 영유아 어린이집 지원, 어린이집 통학차량 승하차 보호비 지원, 취약지역 어린이집 보육교사 특별근무수당을 지급해 소외된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도 역점을 두고 추진했다. 무엇보다 김 군수는 올해를 살고 싶고, 찾고 싶은 명품옥천 조성에도 총력을 기울여 왔다.

‘대청호 생태습지조성사업’은 금강하천기본계획에 반영해 추진하게 되며, 옥천군 종합발전계획은 군 관리계획과 연계해 추진해온 동이면 조령리 일원에 옻문화단지 조성, 이원면에 묘목공원을 조성에도 기틀을 마련했다.

또한 지역 행복생활권 공모사업비 26억원을 투입해 대청호변 문화체험 프로그램과 자전거여행 편의시설을 확충하고, 장학기금 목표액 100억원을 조기에 적립해 지역인재를 육성하며, 어린이를 위한 애니메이션 상영으로 주민과 어린이들에게 문화적 혜택을 제공했다. 이뿐만 아니라 김 군수는 소통과 협력의 열린 군정으로 더 낮고 투명한 적극행정 구현에도 역점을 두고 추진했다.

김 군수는 공약사업 평가 관리를 위해 ‘옥천군수 공약실천 관리 조례’를 제정하고, 공약이행평가단을 운영해 신뢰와 약속지키는 봉사행정을 실현했고 각종 비리 사전예방을 위한 통합상시모터링 프로그램인 청백-e 시스템 운영, 불합리한 규제 발굴 개선을 통한 기업투자 촉진과 군민의 불편을 해소에 역점을 두고 추진한 결과 ‘청렴도 1위 옥천군’의 이미지 구축을 확실히 지켜왔다.

특히 김 군수는 지난 6월 전국을 강타한 메르스 여파가 옥천군에 밀려왔을 때 현장에 대책본부를 꾸리고 150여 명의 공무원을 동원해 밀접접촉자를 1대 2로 관리토록 하면서 주민의 건강과 안전뿐만 아니라, 생활필수품의 지원, 긴급생계비 지원, 지역상권의 붕괴 등 곳곳에서 나오는 주민들의 염원에 귀 기울이며 신속한 대처로 전국적인 모범사례가 되기도 했다.

특히 발빠른 대응과 온 군민이 함께 대처하면서 메르스를 조기 차단하고 지역주민들로부터 신뢰를 부여 받아 정부의 역학조사관들 조차 찬사를 보이는 등 주민과 소통하는 행정의 모습을 보여줬다. 이로인해 메니페스토 공약이행평가에서 메르스 사태 시 옥천군 노력에 대해 공로를 인정해 특별상의 영예를 얻었다.

이뿐만 아니라 FTA발효 이후, 지역내 포도 재배농가가 급감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옥천포도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5년 연속 ‘국가브랜드 대상’을 수상했으며, 4년 연속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영예도 안았다.

올해는 42년 만의 최악의 가뭄으로 국민과 농민의 시름이 그 어느 때 보다 깊었던 한 해였던 만큼 국도비 등 21억원의 사업비를 긴급히 확보해 수리시설 개보수와 양수장비 구입, 저수지 준설 등에 투입함으로써 가뭄해결을 위한 발 빠른 행정을 보여왔다.

생애맞춤형 건강프로그램을 지역전반에 확산시키고자 ‘건강옥천 2020 분위기’를 활성화했고 20에서 30대 가정주부에 대한 건강검진 지원으로 건강한 산모와 건강한 아기의 출산을 도았고 청소년 건강프로그램과 지역사회중심 금연지원서비스 사업을 통해 ‘건강한 옥천 건설’의 자양분을 확보했다는 평이다.

김영만 군수는 “600여 모든 공직자와 옥천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가기 위해 혼신의 힘과 열정을 쏟아 숨 가쁘게 달려온 한해였다”며 “무엇보다 군민여러분의 한결같은 성원과 동참이 건강하고 풍요로운 옥천을 건설하는 원동력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 내년엔 군민 모두가 더 나은 지식 서비스와 문화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정주환경을 조성하고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공간체계를 구축하겠다”며 “동심동덕(同心同德:모든 사람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공동의 목표를 위해 다 같이 힘쓰고 노력하자)의 마음으로 어렵고 힘든 상황이지만 군민들의 지혜와 공직자들의 힘겨운 땀방울이 하나가 돼 ‘대한민국 자치1번지 건강하고 풍요로운 옥천 건설’의 염원을 함께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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