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고와 청주 남성중이 2004 럭비 춘계리그 1차전에서 승수사냥에 실패했다. 충북고는 8일 보은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 첫 경기에서 후반 들어 맹공을 퍼부으며 추격전을 펼쳤으나 전반에 벌어진 5점차를 극복하지 못하고 상원고에 17대 22로 아깝게 패했다.

또한 남성중은 이날 보은고등학교에서 열린 이번 대회 C조 첫 경기에서 서울 양정중을 맞아 최선을 다했으나 단 한 점도 얻지 못한 채 0대43으로 크게 졌다.

남성중은 홈그라운드의 이점을 살려 승수사냥에 나섰지만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후보로 강한 체력과 기동력을 앞세운 양정중의 벽을 넘지 못했다.

이밖에도 부천북중은 이리북증을 48대 7로 누르고 첫 승을 기록했으며 전통의 강호 서울북공고는 수준 높은 경기를 선보이며 서울 배재고를 41대0으로 대파하고 우승컵을 향한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경남 진해고는 치열한 접전 끝에 대전 동아공고를 12대10으로 따돌리고 값진 첫 승을 올렸다. 한편 청주남중은 7일 경기에서 진도중을 18대 5로 물리치고 우승후보다운 면모를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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