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체고가 한국 마라톤 꿈나무들의 등용문인 20회 코오롱 고교구간 마라톤대회에서 남고부 2위를 차지했다. 충북체고는 27일 경주 일원에서 펼쳐진 이번 대회에서 2시간 11분 47초로 골인하며 서울 배문고(2시간 11분)에 이어 2위에 올랐다. 3위는 2시간 13분 40초로 골인한 인천 대인고가 차지했다.

풀코스(42.195km)를 6개 구간으로 나눠 릴레이로 펼쳐진 이번 대회에서 충북체고 정지수는 1구간(7.7km)에서 23분22초의 기록으로 구간 신기록을 세우며 준우승을 견인했다. 

충북체고는 정지수를 비롯해 이명환, 이상필, 김지훈, 박주철, 신상민 등을 출전시켜 고른 기량과 잘 짜여진 팀웍으로 준우승을 합작해 역전마라톤의 강자임을 확인시켰다.

충북체고 여자팀은 이날 5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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