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지역에서 처음으로 2004 충주 눈높이 코리아오픈 국제 배드민턴 대회가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충주체육관에서 열린다.

충북도 배드민턴협회(회장 박선규)와 충주시는 27일 이번 대회에 영국, 중국 등 세계 32개국에서 400여명의 선수와 임원들이 참가, 각 국의 명예를 걸고 열전을 펼치게 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대회는 우리나라와 중국, 대만,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지역의 올림픽 출전티켓이 걸린 월드 그랑프리 대회여서 역대 대회 가운데 가장 비중 있고 규모도 큰 대회로 평가받고 있다.

한국은 이 대회에 단식 부문 세계 랭킹 1위인 이현일(김천시청)을 비롯한 선수 40명과 6명의 임원이 참가하며 지난 23일부터 충주에서 적응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충주공고 출신 성한국씨(대교눈높이 코치)가 대표팀 코치로 활약하고 있는데다 충주시청 배드민턴팀 소속 라옥재·이성림 선수가 남자 복식부문에 출전, 세계 유명선수들과 일전을 벌이는 것도 눈여겨 볼 장면이다.

또 이번 대회는 국내 방송은 물론 스타TV 등 외국스포츠 채널을 통해 전 세계에 중계될 예정으로 충주의 위상과 발전상, 그리고 문화를 알리고 대내외에 충주를 널리 홍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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