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호씨(42·미용업·☏011-462-3670)가 26일 초대 충북스쿼시연맹 회장에 취임한다. 청주출신인 박회장은 덕성초, 주성중, 청주고, 충청대를 거쳐 일본에 건너가 미용전문대학을 졸업한 뒤 12년 전부터 동생 철호씨와 함께 청주에서 ‘철호와 기호’ 미용실을 운영하고 있다.

박회장은 바쁜 시간을 쪼개 10년 전부터 청주환경운동연합 회원으로 활동하며 환경보호에 앞장서고 있으며 복지사업에도 남다른 관심이 있어 현재 베트남 한인학교 설립을 추진하는 복지단체 이사로도 일하고 있다.

박회장은 산악자전거 마니아지만 올해 충북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에서 스쿼시가 정식종목으로 채택되자 이를 계기로 충북의 스쿼시 붐 조성을 위해 초대회장을 맡게 됐다.

그는 “대한스쿼시연맹에 청주출신이 많지만 청주의 스쿼시 환경은 아직 열악한 것 같다”며 “스쿼시를 즐기는 생활체육인들의 저변을 확대한 뒤 엘리트체육과 연계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회장의 가족은 부인 정인숙씨(33)와 3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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