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6위…반도체 강국

식민지배에 이은 전쟁으로 잿더미가 된 나라는 국내총생산(GDP) 1조4천104규모의 세계 13위 경제 대국이 됐다. 수출 규모는 5천727억 달러로 세계 6위의 수출국에 올랐다.

광복 70주년을 맞아 통계청이 발표한 ‘통계로 본 광복 70년 한국사회의 변화’에 따르면 1953년 477억원이던 GDP는 2014년 현재 1천485조원으로 3만1천배 증가했다.

이를 달러로 환산하면 1조4천104억 달러로 세계 13위 수준이다. 2000년대 이후 경제가 성숙 단계에 접어들면서 경제성장률은 둔화했지만 1인당 국민총소득(GNI)은 1953년 67달러에서 2014년 2만8천180달러로 증가해 4만2천여배 늘었다.

1956년 2천500달러였던 수출 규모는 2014년 727억 달러로 크게 뛰어 전 세계 수출총액 중 3.1%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세계 위 규모다.

수출 1위 품목도 시대에 따라 큰 변화를 보였다. 1960년 철광석이던 1위 품목은 70년대 섬유류, 80년대 의류였다가 1992년부터는 반도체가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여성의 경제활동참가율은 1963년 37%에서 2014년 51.1%로 증가했고, 제조업 월평균 근로시간은 1970년 232시간에서 2014년 187시간으로 감소했다. 2010년 인구주택총조사에 따르면 한국의 총인구(내국인)는 약 4천799만명으로 1949년 대비 2.4배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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