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비급여 본인부담금 지원

청양군은 중증 임신중독증 등 고위험 임산부의 적정한 치료·관리와 경제적 부담을 경감해 건강한 출산을 도모하고자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군 보건의료원에 따르면 이번 지원 사업은 3대 고위험 임신질환(조기진통, 분만관련 출혈, 중증임신중독증)의 입원치료 시 일반적인 임신, 출산에 비해 추가로 소요되는 비급여 본인부담금을 지원한다.

대상은 전국가구 월평균 소득 150%이하 가구(건강보험료 본인부담금 직장 4인 기준 22만6천818원, 지역 4인 기준 24만5천357원)로 임신 20주 이후 3대 고위험 임신질환으로 입원 치료를 받은 자이다. 지원 내용은 3대 고위험 임신질환 입원치료비로 환자가 부담한 비급여 본인부담금 중 50만원 초과분에 대해 90%를 지원하며, 1인당 최대 300만원 한도로 적용된다.

분만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신청하면 되며, 7월 1일 이전에 분만한 산모는 오는 9월 30일까지 신청해야 한다.

군 보건의료원 관계자는 “결혼 및 출산 기피 현상으로 고령산모 비율이 높아지면서 고위험 임산부도 증가하고 있다”며 “의료비 지원 사업을 통해 고위험 임산부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줘 산모와 태아가 모두 건강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보건의료원 건강증진담당(☏041-940-4528)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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