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건설업체들의 아파트 하자보수 서비스 경쟁이 뜨겁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건설업체들은 최근 하자보수팀 운영을 크게 강화, 불편신고가 들어오지 않더라도 정기 순회 애프터서비스(A/S)를 실시하는가 하면 하자보수 기간이 지난 뒤에도 A/S를 계속 받을 수 있게 하는 등 입주민 만족도 제고 및 브랜드 관리에 신경을 쏟고 있다.

LG건설은 7일 ‘LG 순회서비스반’ 발대식을 갖고 입주후는 물론 입주전 사전서비스도 강화하기로 했으며 입주민이 불편사항을 신고하지 않더라도 정기적으로 아파트점검을 받을 수 있도록 해 ‘찾아가는 서비스’를
실시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순회서비스반에 LG전자, LG화재해상보험 직원을 포함시켜 LG가전제품전품목과 모든 차량을 무상점검하는 등 서비스의 질을 강화하기로
했다.

대우건설도 최근 직원 80명으로 구성된 ‘우리집처럼 A/S 기동팀’을 발족시켰다.

이 기동팀은 서울과 경기, 충청, 영남, 호남 등 5개 권역별로 조직을 세분화,신속한 서비스가 이뤄지도록 했으며 A/S 이전에 사전점검과 입주자 점검, 사후점검등 제품점검 시스템을 3단계로 나눠 입주전 아파트 관리에도 신경을 기울이고 있다.

삼성물산 주택부문은 지난 3월부터 실비로 오래된 마감재와 인테리어를 갈아주는 유닛(unit)형 서비스와 하자보수기간이 끝난 입주아파트에 원가로 자재를 교환해주는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이와함께 A/S 홈페이지(www.samsungaptas.co.kr)를 마련, 시간예약 접수제, 진행단계 확인제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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