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3일까지 추경안 심의 등 진행

충남도의회는 제278회 임시회를 30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14일간의 일정으로 개최한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올해 추가경정예산안 심의 및 도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조례 제·개정안 등을 처리한다. 또 지역에 깊숙이 내재한 현안 해결을 위한 5분 발언과 현장 방문도 계획했다.

이번 회기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대목은 도민의 삶의 현장에 밀접한 조례안 심의다. 구체적으로 △미세먼지 예보 및 경보에 관한 조례 △산업단지 개발지원 조례 △살기 좋은 희망마을 만들기 지원 조례 △중개수수료 등에 관한 조례 △스승의 날 기념행사 지원 조례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 문화 조성을 위한 조례 등을 각 상임위에서 심의한다.

5분 발언에서는 오배근 문화복지위원장(홍성1)이 도내 공장 유치를 위해 제언에 나서고, 김원태 의원(비례)은 계룡시 교육지원청 설립을 촉구한다.

정정희 의원(비례)은 유관순상 시상식이 타 지역에서 열리는 것에 대해 지적하며, 홍성현 교육위원장(천안1)은 생명존중문화 확산을 위한 자살예방 교육 사업 시행을 제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김동욱 의원(천안2)이 광역 보조기구센터 유치를 위한 제언을, 이용호 의원(당진1)은 당진·평택항 매립 분쟁지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을 요구한다는 계획이다.

도의회는 여느 때처럼 현장 의정 활동도 강화한다. 농업경제환경위는 삽교호 유역 수질개선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농어촌공사 삽교호관리소 등을 찾는다. 이밖에 교육위가 삼성고와 과학교육원 등을 찾아 교육환경을 점검한다.

김기영 의장은 “집행부와 의회가 수평적인 균형감각으로 서로의 단점을 보완해 도민들의 행복감을 높이겠다”며 “우리 충남이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길 당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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