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학부모 등 300명 구성…학교 배정 방법 의견 수렴

충남도교육청이 천안지역 고교평준화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듣고자 자문위원 300인을 위촉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도교육청은 지난 27일 오후 7시 천안중학교 대강당에서 천안지역 고교상향평준화 자문단에게 위촉장을 전달하고 곧바로 1차 협의회를 개최했다.

천안지역 고교상향평준화를 위한 자문단은 천안지역 중학교 학생 60명, 학부모 150명, 교사 60명, 시민단체 회원 30명 등 300명으로 구성됐으며, 고교평준화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각계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학교 배정 방법 연구에 도움을 주고자 운영하게 된다.

이날 협의회는 김지철 교육감의 자문위원 위촉장 전달과 ‘대학입시를 알면 고입이 보인다’를 주제로 아산고 김범진 진로진학부장의 특강과 천안 고교평준화 학교배정방법 연구를 수행하고 있는 공주대 정현용교수가 학교배정방법에 대한 설명, 도교육청 고교평준화실무추진팀장 고미영 장학관의 천안지역 고교상향평준화 안내로 진행됐다.

이날 김지철 교육감은 “천안지역 고교상향평준화는 행복한 학교, 학생중심의 충남교육의 출발점으로 도교육청에서는 모든 학교가 함께 성장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학교배정방법에서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최선의 안을 선택할 수 있도록 자문단의 역할에 많은 기대를 갖는다”고 말했다.

협의회에 참석한 학부모들은 천안지역의 고교평준화가 학생과 학부모는 혼란 없이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교육청에서 세심한 부분까지 관심을 갖고 일을 추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학생들은 자신들이 원하지 않은 원거리학교에 배정됐을 때에 대한 대책을 물었고, 도교육청에서는 통학여건을 개선과 교원의 역량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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