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약 체결…“경제·교육 등 교류 활성화 기대”

지난 26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5박 6일 일정으로 중국 절강성 옥환현과 산동성 일조시를 방문 중인 김홍장 당진시장이 27일 오전 10시 옥환현 쉐라톤 호텔에서 옥환현 임선화 현장을 만나 우호친선 도시 협약을 체결했다.

양 도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행정과 경제, 무역, 교육, 문화,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협의했으며, 특히 경제무역 분야에서 실질적이고 다양한 교류를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당진시가 이번에 우호친선도시 협약을 체결한 옥환현은 인구 45만 명의 도시로 중국의 유명한 해산물 생산기지이자 과일과 무술 바둑의 고장으로 유명하며 최근에는 가구와 금속 가공업을 중심으로 한 2~3차 산업이 급속히 발달해 총생산액 1천144억 위안, 무역기업 993개, 수출입 총액 29억5천900만 달러 규모를 보이면서 투자하기 좋은 도시로 각광받고 있다.

당진시는 옥환현과 2012년 6월 1일 우호친선 교류의향서 협약을 맺은 이후 2013년부터 매년 청소년 홈스테이 교류를 실시해 오고 있으며, 특히 지난해부터는 양 도시에서 공무원을 상호 파견하는 등 교류를 활발히 이어오고 있다.

김홍장 시장은 “이번 협약체결을 통해 양 도시간의 경제와 교육, 문화 등 다양한 방면에서 교류가 활성화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 시장을 단장으로 한 당진시 대표단은 이날 오후 3시 쉐라톤 호텔에서 중국 기업인과 부동산 투자자 등 70여명을 초청해 당진시 홍보전과 기업인간 교류전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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