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문제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최근에는 사회적으로도 웰빙(Well-being) 붐이 일 정도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건강에 대한 열망에 앞서 올바른 이해가 있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누구나 건강해지고 싶은 마음은 있지만 그 방법을 모르거나 혹은 잘못 알고 있는 경우가 많다.
대표적으로 성인병 예방을 위해서는 채식위주의 식사가 좋다고 생각하는 것인데 다른 나라와 1일 1인당 육류소비량을 비교해 보면, 아르헨티나는 650g, 미국 450g, 일본 180g이고 한국은 겨우 70g에 불과하다. 한국인의 식생활에서는 아직도 육류 섭취가 충분치 않다고 한다.

또 짜게 먹으면 건강에 해롭다고 하는데 그렇다고 무작정 음식을 싱겁게 먹으면 체내 신진대사가 원할하지 못하게 된다. 활동량에 따라 염분섭취 또한 조절해야 하는 것이다. 다시 말해 운동을 많이 할 때는 평소보다 짜게 먹어야 한다. 이 외에도 잘못 알고 있는 건강상식은 셀 수 없이 많다. 먼저 이를 바로 잡는 것이 건강해지기 위해서는 필요하다.

가장 중요한 것은 마음가짐이다. ‘건강한 몸에 건강한 정신이 깃든다’는 말이 있는데 이 말은 뒤집어도 옳은 말이다. 건강한 마음을 먹어야 건강한 육체를 만들 수 있다. 정신적 긴장, 이른바 스트레스는 모든 병의 근원으로 알려져 있으며 낙천적인 생각을 하는 것이 얼마나 건강에 좋은가에 관한 많은 연구결과가 있다.

외국의 한 암환자 치료에 관한 연구를 보면 긍정적이고 활동적인 성격의 환자들이 그렇지 않은 환자들에 비해 완치율이 훨씬 높았다고 한다. 건강한 마음가짐은 암도 이긴다. 즐거운 마음보다 좋은 약은 없다는 것이다.

이승철 / 진천군 환경과 청소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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