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현 국회의원, 발전 정책토론회서 밝혀
지역문화예술계 관심…전승·발전 계기 마련

새정치민주연합 박수현 국회의원(공주시)이 지난 1일 ‘공주아리랑 발전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공주문화원에서 가졌다.(사진)

이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아리랑’의 계승과 발전을 위한 토론회로 공주지역은 물론 국내 문화예술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공주아리랑보존회 남은혜 회장이 주관한 이날 토론회는 3·1절을 맞아 우리 민족의 혼과 정서가 담겨 있는 아리랑의 전승 및 공주아리랑의 발전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연갑 아리랑연합회 상임이사의 사회로 토론회는 이창식 세명대 교수가 ‘공주아리랑 유산의 전통적 가치와 계승’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이어 권오성 전 한양대 교수가 ‘남은혜 명창의 공주아리랑’에 대한 발표와 기미양 아리랑학회 연구이사가 ‘충첩된 기억의 재현, 명창 남은혜의 구술생애사’를 발표했다.

그리고 토론자로 참석한 금강뉴스 신용희는 공주아리랑을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백제 문화제 개최에 맞춰 △공주아리랑 참관을 통한 홍보 확대 △웅진성 퍼레이드 행사 시 공주아리랑을 불러 시민들에게 알릴 수 있도록 하자는 등의 제안을 했다.

이어 박일신 충남도 문화정책과장의 토론과 참석자들의 질의로 이어졌다.

박수현 의원은 “공주아리랑에는 1500년 백제의 문화와 역사의 향이 담겨있다”며 “오늘 토론회가 우리 민족에게 민요 이상의 의미를 지닌 아리랑을 바로 보고 공주아리랑의 전승 및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문화재청은 전국 각 지역 아리랑의 보존을 위해 국가무형문화재 지정을 추진하고 있어 이번 토론회가 공주아리랑의 발전과 전승의 토대를 마련했다는데 큰 의미를 지니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