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공모도 적격자 없어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국제행사인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를 8개월 앞두고 행사를 준비할 비엔날레부장을 채용하지 못하는 등 간부진 구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청주문화재단은 지난달 초 1차 공모에서 비엔날레부장 적격자가 없어 같은달 30일 2차 채용 공고했다.

2차 공모에는 3명이 서류전형에 합격했으나 19일 면접전형에서 적격자가 없어 다시 채용에 실패했다.

재단 관계자는 20일 “비엔날레부장은 채용 재공고를 하거나 스카우트 또는 내부 승진 등의 방안을 다양하게 검토한 뒤 이사회에 보고해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재단은 올해 9월 16일부터 10월25일까지 열리는 ‘2015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개막을 8개월 앞두고 있지만 담당 부장 채용이 늦어지면서 행사 준비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재단은 지난달 8일 김호일 사무총장이 취임하고 22일에는 문화예술부장에 김미라씨, 문화산업부장에 부찬희씨가 각각 임용됐다.

청주문화재단은 지난해 10월7일 사무총장과 부장 4명이 일괄 사표를 제출해 간부진 전원 공석이란 초유의 사태를 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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