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랭드보통 특별전 참여작가 16人
알랭드보통 특별전 참여작가 16人
  • 김민정 기자
  • 승인 2015.01.13 20: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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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민(금속)

어린 시절 청소년기를 외국에서 보낸 작가의 곁을 지켜주던 친구는 자연이었다. 외교관인 아버지를 따라 이사를 자주 다닌 그녀에게 자연은 가장 큰 위로가 되면서, 편안함을 주는 존재였다. 그녀는 그런 기억들을 작업으로 풀어낸다. 특히 장신구가 자연스럽게 움직임을 통해 대중과 가까이 소통하려 노력하는 공예인이다.

▶박성윤(도자)

자연을 들여다보고, 사유할 줄 아는 공방장이다.

작가의 공방 ‘폴 아브릴’에는 돌맹이에서 영감을 얻어 만든 비누, 자작나무를 닮은 도자기 등 느려도 자신 만의 속도로 사는 그녀의 감성이 엿보이는 아이템들이 가득하다.

 ▶이승희(도자)

도자회화라는 새로운 장르를 구축했다. 입체적인 도자기를 평면(부조)방식으로 도자판에 조각한다. 도자기의 가능성을 배제하고 회화적인 느낌을 살려 도자의 색채나 선들을 아름다움으로 표현한다. 그의 작품들은 입체적 평면, 시공간적 결합, 동서양의 조화를 추구함과 동시에 시대정신을 담아 새로운 도자 담론을 제시한다.

▶김은혜(한지)

옛 조선시대 선비들이 글을 썼던 종이조차 아껴서 일상 생활에 필요한 기물을 만드는 재료로 사용했던 것처럼 작가는 먹 글씨가 쓰인 전통 한지와 순지를 1.5cm 폭으로 잘라 씨줄과 날줄을 꼬고 엮어 그릇 형태로 제작한다.

▶김재성(한지조명)

전통 한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다양한 조형물을 만들고 그 속에 조명을 설치해 신비하고 따뜻한 느낌을 주는 작품을 제작한다.

전통적인 한지등 보다는 실험적이고 오브제적인 작업을 통해 우리 문화를 계승·발전시키며 우리한지의 우수성을 알리는데 앞장서고 있다

.▶이유주(한지)

과거의 향수와 노하우를 현재에 적용해 글로벌하게 발전시키며, 반듯하지 못하고 삐뚤어진 소외된 것들을 돌보고 느린 삶을 지향하는 마음 따뜻한 감성디자인의 리빙브랜드를 만들었다. 100번이 넘는 복잡한 과정을 거쳐 만들어지는 한국 고유의 한지를 이용, 입체적인 3D를 평면적으로 표현한다.

▶이재범(섬유)

깎기, 씌우기, 압축하기, 찌르기 4단계에 걸쳐 한 땀 한 땀 수작업을 통해 이뤄지는 펠트 공예 작업으로 인간과 친숙한 동물의 모티브를 매번 다른 소재와 컬러를 혼합하는 새로운 시도 보여주고 있다. 건축용 재료인 단열판을 조각하고, 펠트공법과 현대적인 감각과 기법을 이용해 실험적인 제품들을 생산하고 있다.

▶문채훈(옻칠)

전통소재를 활용해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제품들을 제작한다. 옻칠, 나무, 흙, 금 등 청정 재료만을 고집해 모든 제품을 수공을 거쳐 만들어낸다. 잠시 잊혀졌던 귀중한 우리의 문화, 잃어버린 시간을 되살리는 작업에 힘쓰며 청정소재, 공예기법들이 우리의 일상에 스밀 수 있도록 발전시키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강희정(옻칠)

옻칠공예를 전공했다. 버려진 자개장에 새 생명을 불어넣는 업사이클링 가구, 베를 겹겹이 발라 심을 만든 건칠기로 대중에게 이름을 알려왔으며 옻칠이 가진 무궁한 매력에 자신만의 절제된 디자인을 가미하는 공예가다. ‘딱 맞는’, ‘튀지 않으면서 역할을 다하는’ 일상 용품을 만들고자 한다.

▶서하나(민화)

책과 선비의 방 안 물건들을 함께 그림으로 그려낸 책가도는 조선시대 유행했던 대표적 민화다. 조선 후기 르네상스를 이끌었던 임금 정조가 처음 궁중에서 사용한 이래 점차 상류층 양반과 서민들에게로 퍼져나가며 다양한 소재와 이야기를 다루게 된다. 전통 민화 기법과 재료를 활용해 현대적 책가도를 그려낸다.

▶김희찬(목공)

텍스트나 설명이 수반돼야 하는 작업을 거부한다. 그런 점에서 부연설명이 필요 없는 공예가 가진 힘에 주목해 작업한다. 최근 시리즈들은 인간관계에 대한 관심과 손으로 형태를 만들어가는 작업과정이 만나추상적인 공간에 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나무를 금속으로 꿰매는 방식은 인간은 서로 연결돼 있고 공존해야한다는 믿음을 보여준다.

▶최정유(디자인)

익숙한 전통소재를 가지고 새로운 쓰임을 만들어 내려 노력한다.

삼베, 백자 등 한국의 전통 소재 뿐 아니라 네팔, 베트남 등 세계 각지역의 로컬 재료로 보편적 감성을 충족시키는 공예품을 제작한다. 현재 40여년된 오래된 여관을 문화 공간으로 재탄생시킨 ‘신사장’을 운영하고 있다.

▶정천식(가드닝)

가든하다는 “사람은 왜 꽃을 심고 가드닝을 하는가?”라는 질문에서 시작한 가드닝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반려식물 키우기를 독려하는 곳이며, 가드닝에 유용한 도구를 디자인하고, 도시 가드너를 위한 모바일 커뮤니티 ‘Gardenhada for iPhone’을 운영하며 가드닝에 대한 알찬 정보와 이야기를 공유한다.

▶이광호(디자인)

어렸을 때부터 일상의 도구들을 발명하는 할아버지와 함께 살며 그에게 많은 영감을 받아 자신의 손으로 무언가를 만드는 것을 좋아했다.

지금도 그는 자신의 기억 속의 할아버지가 했을 방식으로 보고 접근하는데 일상적인 사물과 재료에 새로운 의미와 기능을 담고 있다.

▶차승언(현대미술)

직접 실을 이용해 캔버스 면을 짜내는 작업을 통해 공예, 디자인, 순수미술 등 경계를 넘나든다.

베틀을 이용해 캔버스 천을 직접 직조하고 그 과정에서 패턴을 짜거나 실을 염색하고, 그 위에 그림을 그리는 과정을 통해 캔버스 천이라는 요소를 ‘바탕’에서 ‘주체’로 변환시킨다.

▶염승일(현대미술)

다위니즘을 바탕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것을 즐기며 ‘Hafy’라는 캐릭터작업과 ‘다양한 얼굴들’이라는 도예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작가다. 회화에서부터 도자, 목공예에 이르기까지 어떤 매체에 구애받지 않고 다양한 예술 실험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 서울 문래동의 소상공인들과 함께 협업한 ‘made in 문래’작업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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