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상·탁구·축구 등 동계전지훈련지 ‘각광’
접근성 우수·각종 체육시설 집중 등 장점

▲ 육상 등 각 종목 국가대표급 선수들이 스포츠 메카로 자리잡고 있는 충북 보은군에서 동계 전지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육상 등 각 종목 국가대표급 선수들이 하계 전지훈련에 이어 엄동의 동계 전지훈련을 위해 스포츠 메카인 충북 보은군으로 몰려들고 있다.

지난 15일부터 21일까지 7일간 국가대표 세팍타크로 선수단의 보은 훈련을 시작으로 육상꿈나무 선수들이 지난 26일부터 내년 1월 9일까지 15일간 전천후 육상경기장과 공설운동장에서 기술연마와 체력 향상을 위해 담금질에 들어갔다.

또 내년도 1월 12일부터 경기도 레슬링협회, 17일부터 리틀K리그 전임심판 교육과 18일부터 국가대표 주니어 탁구선수단, 19일부터 충북양궁대표선수단이 훈련에 돌입한다. 

특히 55개팀, 1천200여명이 참여하는 2015 리틀K리그 스프링 캠프가 내년도 1월 18일부터 보은에서 꾸려지며, 1월에만 1천500여명의 선수들이 보은에서 전지훈련을 갖게 된다.

보은군은 전국 어디서나 2~3시간의 접근성 등 보은공설운동장과 생활체육공원 인조 A·B잔디구장, 수영장 시설을 갖춘 보은국민체육센터 등의 각종 체육시설이 한곳에 집중돼 훈련과 이동이 편리하다는 점이다.

이 밖에 겨울철 강풍과 눈보라 등 기상여건과 상관없이 훈련할 수 있는 전천후 육상 보조경기장은 투포환과 원반 등 선수들이 마음놓고 훈련할 수 있도록 투척안전망 그물과 온풍기, 정수기, 제빙기 등 각종 편의시설을 갖춰 선수들의 선호도가 높다.

군 관계자는 “보은군이 하계 훈련뿐만 아니라 동계에도 전지훈련의 최적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선수들이 최적의 환경에서 훈련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보은군은 올해 159개팀 4천635명의 전지훈련 선수단을 유치했고, 내년에는 250개팀 6천명의 전지훈련 선수단을 유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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