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방한 4박5일 되돌아보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한국 방문 100일을 맞아 방한 의미와 과제를 돌아보는 ‘교황과 98시간’(메디미디어·사진)이 출간됐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한국에서 보낸 4박 5일, 98시간을 담은 교황 방한 기록집이다. 과거 요한 바오로 2세가 한국을 두 차례나 방문했지만, 이를 정리해놓은 책이 없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책에는 신학자 김수근과 교황 방한 기간 가장 많은 일정을 근접 취재한 김용운 기자가 교황이 남긴 의미와 공식 일정은 물론, 언론에서 보도하지 않았던 행보 등을 기록했다.

특히 김수근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한국 사회와 교회에 남긴 말씀들을 해석하며 그 속에 담긴 의미를 총정리했다.

“종교가 없는 사람들도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감동한 이유는 최고의 자리에 있음에도 몸소 보여준 겸손하고 소탈한 언행과 사회적 약자를 위하는 명확한 메시지가 모든 이들에게 울림을 줬기 때문이다.” 280쪽, 1만5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