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대사관 관계자들은 4일 “이 제도가 지난주말 보도되자 취업비자를 신속히 받기 위한 방법과 절차를 묻는 문의가 많이 들어오고 있다”고 말하고 특히 일부 기업인과 연예인들이 우선 비자 발급제도에 관심을 표시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밝혔다.
주한미대사관의 제럴드 맥러플린 공보관은 비자발급료 110달러외에 1천달러를 내면 비자를 신속히 발급해 주는 이 제도는 미대사관이 운영하는 것이 아니라 미국의 이민국이 시행하고 있는 것이라면서 특히 이 제도는 미국의 기업들이 특수근로자들에게 신속히 비자를 발급해 주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맥러플린 공보관은 비자발급을 원하는 개인이 비자를 신청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하고 따라서 특수근로자를 원하는 미국기업이 비자를 신청하고 추가비자료도 지불하는 제도라고 밝혔다.
맥퍼플린 공보관은 이제도와 관련된 상세한 내용은 이민국 웹사이트
(www.ins.usdoj.gov)에 상세히 담겨있다면서 이 내용을 참고할 것을 당부했다.
미 이민국은 사실상 급행료 성격의 이 제도를 시행함으로써 연간 8만명으로부터 8천만달러를 추가로 벌어들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통상 발급때까지 장기간이 소요되는 취업비자를 현재 기다리고 있거나 비자를 신청하려는 사람들은 이 급행료제도 때문에 일반인의 비자발급 시일이 현재보다 더걸릴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또한 일부에서는 그렇지 않아도 한국인이 미국비자를 받기가 어려운데 미국정부가 급행료까지 받아가면서 특수계층에 비자발급 특혜를 주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충청매일 CCD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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