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제6회 환경의 날을 맞아 충북고등학교(교장 오근주)가 환경보전에 기여한 공로로 청주시로부터 환경대상을 받는다.
/ 수상자 명단 7면

충북도교육청 지정 환경보전교육 시범학교인 충북고는 2년전부터 환경교육 학습안을 제작해 전 교과의 환경교육과 환경관련 단어모음교육, 전교생(1천108명)을 대상으로 환경보전실천카드운영 및 감상문작성을 하는 한편 학부모와 학생들이 환경에 대한 직접체험활동(연 2회)을 통해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불어 넣어주고 있다.

충북고는 학생들에게 날로 심각해지고 있는 환경문제에 대한 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환경탐구반과 무지개 기자단(18명)도 운영하고 있으며 지역사회와 연계해 환경보전의식을 확산시키는데 앞장서고 있다.

또 (주)LG화학 청주공장 환경팀(팀장 민경수)은 96년 폐수 510t이 발생, 폐수처리비용이 엄청났으나 그 동안 폐수감축 및 신공법개발제로화 추진으로 올 폐수 402t(올 폐수 발생 108t발생)를 감축시켜 그 공로로
금상을 받게 됐다.

LG화학은 또 하루 50t의 폐수를 재활용하고 있으며 사용연료를 벙커C유 대신 청정연료인 LNG로 교체, 대기오염물질을 감축하는 한편 97년부터 폐기물을 재활용하는 등 지역 환경보전활동에 기여해왔다.

이 밖에 율량초등학교(은상)와 자연환경보전강서1동협의회가 동상을 받는 한편 개인으로는 신청호씨를 비롯 이정희, 한상관, 선은식, 박동진씨가 상을 각각 받는다.

청주시 환경대상을 받는 오근주충북고교장은 “지구의 오존층이 파괴되는 등 날로 환경문제가 심각해져 가고 있다”고 밝히고 “학생들에게 환경보전의식에 대한 교육의 필요성은 더욱 강화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한편 5일 오전 10시 흥덕구청 2층 회의실에서 나기정 청주시장과 환경단체회원, 공무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환경의날 기념식 및 청주시민의 환경선언문낭독이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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