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사랑다지기 행사

부여군은 지난 7일 삼정부여유스호스텔 강당에서 2012년, 2013년 친정어머니와 국제결혼이주여성 등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친정어머니와 함께하는 사랑다지기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사랑다지기 행사는 2012년과 2013년 친정어머니 결연을 맺은 결혼이주여성과 어머니들의 소통과 화합의 시간 마련으로 결연활동을 강화하고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지역사회 정착과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사랑다지기 행사에서는 모범결연모녀인 친정어머니 이은자 씨, 결혼이주여성 윤진이씨와 친정어머니 이순옥씨, 결혼이주여성 이수진씨 등 2쌍에게 모범결연패를 증정하고 이순옥씨의 친정어머니 결연활동과 윤진이씨의 결혼이주여성 결연활동을 사례로 한 결연활동 사례발표를 가진후 친정어머니와 함께하는 레크레이션으로 서로에게 좀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자리가 됐다.

이용우 군수는 “결혼이주여성께서는 이곳 부여가 제2의 고향이요 삶의 터전임을 인식하고 당당한 한국의 국민으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해 주시고, 친정어머니께서는 사랑으로 맺어진 딸들이 외로움을 느끼지 않고 낯선 문화에 적응할 수 있도록 친 딸을 가진 부모의 마음으로 보살펴 주셔서 더불어 함께 사는 부여를 만드는데 큰 역할을 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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