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반도체는 노동조합이 지난 1일 긴급 임시 대의원대회를 열고 2001년도 임금을 동결키로 결의했다고 3일 밝혔다.

노조측은 “하이닉스 노조는 현 위기극복의 주체가 될 것임을 국민 여러분께 약속드린다”면서 “내 가족과 하이닉스반도체 두가지를 제외하고는 모든 것을 포기해도 좋다는 각오로 위기 극복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노조는 또 `회사살리기 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하이닉스는 올해초 모든 임원에 대해 급여 동결 및 상여금의 1년분 전액반납, 정기승진 보류 등을 결정하는 동시에 임원들이 6개월간 매월 급여 30%로 자사주를 시장에서 취득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또 팀장 및 과·차장급 관리자의 경우 자발적으로 오전 6시30분 출근 및 오후 9시30분 퇴근을 결의하는 한편 회사 차원에서도 경비 50% 절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하이닉스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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