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민석 의원 “보건교육·대응체계 강화”

올 들어 지난달 말까지 충북도내 초·중·고 학생 2천586명이 각종 전염병에 걸린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 안민석(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교육부에서 제출받은 ‘학교내 전염병 발생현황’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달 말까지 전국적으로 6만2천50명의 학생이 주요 감염병에 걸렸다.

가장 많은 학생들이 걸린 전염병은 인플루엔자로 3만2천857명, 다음으로 수두 9천809명, 유행성이하선염 9천55명, 수족구병 8천297명, 유행성각결막염 1천545명, 결핵 487명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에서는 이 기간 동안 인플루엔자 1천559명, 수두 332명, 유행성 이하선염 279명, 수족구병 349명, 유행성각결막염 55명 등 총 2천586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특히 인플루엔자, 수두, 수족구병은 전체 전염병 환자 중 70%가까이가 면역력이 약한 초등학생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나 각별한 예방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안 의원은 “많은 학생들이 공동 생활하는 학교는 전염병 발생시 2차 전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신속한 대처가 필요하다”며 “전염병 예방을 위해 보건교육과 대응체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