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치원읍 김향란씨 ‘기부천사’

세종시 조치원읍에 거주하고 있는 김향란(57)씨가 9일 세종시장 집무실에서 관내 저소득층에게 써달라며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세종시지회를 통해 이춘희 시장에게 백미 50포(10㎏)를 전달했다.

조치원읍에 거주하며 오봉산 산신암을 운영하는 김씨는 “나보다 소외된 이웃을 돌보고 나눌 수 있는 마음이 우리시를 더욱 아름답게 한다고 생각한다”며 기탁배경을 밝혔다.

김씨는 지난 30여년간 시청, 교육청, 조치원읍 등을 통해 지역 내 소외된 이웃을 위해 꾸준한 기부해오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아동·청소년이 있는 7가구에 500여만원을 정기 후원하고 있으며 올해 연말까지 500여만원을 추가로 더 후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