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12일 조치원역 광장에서 실시

세종시(시장 이춘희)가 자원의 절약과 나눔, 관리와 순환의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오는 12일 오후 1시부터 3시간 동안 조치원역 광장에서 ‘가족과 함께하는 나눔장터’ 행사를 개최한다.

세종시가 후원하고 푸른세종21실천협의회가 주관하는 이 나눔장터는 사용하지 않으면서 버리기 아까운 물건을 갖고 있는 세종시민이라면 누구나 행사장에 돗자리를 깔고 판매에 나설 수 있는 벼룩시장이다.

또 싫증이 나거나 용도, 규격, 연령대가 맞지 않아 사용이 불편한 상품은 서로 바꿔 쓸 수 있는 교환의 장소도 마련된다.

부대행사로 자연환경보전 사진전, 폐 음식물 활용 채소 기르기, 명함꽂이 만들기 등이 열린다.

이 행사의 판매 수익금 중 10%는 판매자의 자율적 기부를 통해 연말에 불우한 이웃에게 사용될 예정이다.

곽점홍 녹색환경과장은 “구매자들은 나눔장터에서 비싼 새물품 대신 필요한 물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고 판매자는 쓰지 않는 헌옷이나 책, 장난감 등을 필요한 사람에게 적정한 값으로 팔 수 있다”며 “재활용 실천과 나눔문화가 널리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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