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안전사고 발생률 제로

세종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은 학생보호인력(이하 배움터지킴이) 운영으로 올해 상반기 외부인에 의한 학생 안전사고가 단 한건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8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올 초 정부의 ‘학생보호 및 학교안전 표준 가이드라인 개정’에 따라 4억5천200만여원의 예산으로 세종시의 초·중·고에 배움터 지킴이 총 59명을 배치했다.

이는 세종시의 모든 학교에 학생보호 인력이 각 1명씩 배치된 것이며 더불어 학생 수 600명이 초과되는 조치원대동초 등 12교에는 안전 관리 규모를 고려해 배움터지킴이가 1명씩 추가 배치됐다.

배움터지킴이들은 학생지도 등 관련 경험을 보유한 퇴직 공직자 및 상담사 등의 지역사회자원들로 일선학교 학교운영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위촉돼 학교 출입 내방객 관리 등 학교 경비와 순찰 업무의 주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와 함께 시교육청은 학생 보호인력으로 자원봉사하고 있는 배움터지킴이도 교육활동참여자로 인정하고 학교안전공제회 공제 급여지급 대상에 포함시켰다.

또한 8일 새롬중학교에서는 이들의 전문성 향상을 위해 김흥준 충북 오송고 교감과 시교육청 진영주 변호사가 △배움터지킴이의 역할과 자세 △성폭력 없는 학교 만들기의 각각 주제로 한 역량강화 연수도 개최했다.

교육청 관계자는 “학교현장에서 학생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배움터지킴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학생들이 안전한 학교 환경에서 마음 놓고 공부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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