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검도회가 올 한해 검도발전에 기여한 우수 선수와 임원들에게 주는 2003년도 대한검도회 표창을 휩쓸었다.

충북검도회는 18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열리는 2003년도 검도인의 밤 행사에서 최우수선수상과 우수단체상 등 모두 6개 부문에서 수상한다

청주시청 임근배가 최우수 선수상을 수상하며 복대초 박조현, 주성중 박상권, 청주농고 안석동 등 3명이 우수 선수상을 받는다.

임근배는 올 한해 전국체전 일반부 단체우승과 세계선수권 개인전 3위, 검도왕 대회 개인전 3위를 기록했다.

주성중, 청주농고, 영동대학은 우수단체상을 받으며 청주농고 박상섭 코치와 영동대 김민환 감독이 지도상을 수상한다.

우수단체상과 지도상을 함께 받게된 영동대는 올해 춘계대학연맹전 단체 2위, 회장기대회 단체 2위, 문광부 장관배 단체 2위, 추계대학연맹전 단체우승을 차지하며 17일 대한검도회가 발표한 올해 전국대학랭킹 1위에 올라 기쁨을 더했다.

김국환 충북검도회 전무이사는 전국체전 종합우승 3연패 등 충북검도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크고 대한검도회 선수강화위원으로 활동하며 세계대회 단체 2위를 견인해 특별지도상을 받는다.

세계 검도대회에 심판으로 참여한 충북검도회 고규철 도사범은 공로상을 수상한다.

이날 함께 시상할 대한검도회 창립 50주년 기념 공로상 수상자로 충북검도회 오세억 회장, 충북검도회 고규철 도사범, 청주농고 박상섭 코치가 각각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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