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충주지점이 인원부족을 이유로 한국통신 114에 번호를 등록하지 않는 등 전화상담을 외면하고 있어 민원인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민원인들에 따르면 SK텔레콤측이 전화 상담을 할 인원이 부족이 부족하다며 114에 등록를 하지 않아 직접 지점을 찾는 방문 고객에게만 민원을 처리하고 있다. 또한 PCS 114 안내에서 제공되는 지점 전화번호가 고객센터 ARS로 연결되도록 돼 있지만 불통이 잦다며 불만을 터뜨리고 있다.

이에 따라 지점에 전화상담을 원하는 민원인들은 이를 포기한 채 직접 지점으로 방문해 상담해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

지점측은 3대의 전화를 사용하면서 대리점이나 관계자들만 이용토록하고 있으며 고객들에게는 이 번호를 알려주지 않아 비난을 사고 있다.

주민 박모(44·충주시 용산동)씨는 “지점에 전화상담을 하기 위해 114에 안내를 요청했으나 안내해 준 전화번호는 통화가 되지 않아 결국 지점으로 직접 찾아가 상담했다”며 “말로만 고객 제일주의를 외치면서 고객 불편을 외면하는 것은 비난받아 마땅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지점 관계자는 “지점 아웃소싱 방침에 따라 상담을 할 인원이 부족한 실정”이라며 “전화상담을 원하는 고객은 휴대폰 114나 230-0011로 걸면 자동으로 걸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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