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내 최초의 실업계 고교인 청주상고가 인문계로 전환되고 충북정보산업고가 특성화고교로 지정된다.

도교육청은 실업계고교의 구조조정에 따라 다음달중에 청주상고를 인문계인 청주대성고로 전환하고 충북정보산업고를 특성화고교인 충북인터넷고, 보은상고를 보은정보고, 학산상고를 학산정보고, 영동상고를 영동인
터넷고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인문계로 전환하는 청주상고는 교명을 청주대성고로 변경하고 시설과 교사가 확보되는 오는 2002년 3월1일 인문계로 전환하고 내년 신입생부터 9학급(남자 5, 여자 4학급) 360명을 모집한다.

또한 충북정보산업고의 사무자동화과를 인터넷과, 경영정보과를 애니메이션과, 정보처리과를 영상디자인과로 변경하고, 보은상고의 사무자동화과를 전자상거래과, 정보처리과를 인터넷정보과, 충주상고의 정보처리과를 멀티정보과, 사무자동화과를 사이버정보통신과, 영동상고의 정보처리과를 애니메이션과, 청주기계공고의 배관용접과와 금속과를 통합해 기계설비과로 전환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실업계 지원학생이 감소해 청주상고를 인문계로 전환하고 실업계의 일부학과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전문학과로 개편했다”고 말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