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제일의 품질로 인정받고 있는 음성 맹동·대소 수박이 품질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는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음성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작물의 바이러스 감염여부를 5분만에 가려낼 수 있는 바이러스 진단키트를 활용, 수박의 주산지인 맹동면과 대소면을 비롯해 삼성면, 소이면, 금왕읍 등 5개 읍면의 수박, 참외, 오이, 호박 65점을 표본추출 해 실시한 바이러스 진단결과 한 포기도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농업기술센터가 보유하고 있는 진단키트는 수박 상품성에 치명적인 타격을 입히는 바이러스를 진단하는데 제격으로 바이러스 감염 의심 작물을 1cm 정도 추출해 진단을 실시, 기존 5일정도 소요되는 기간을 단 5분만에 진단하는 성과를 보였다.

진단키트는 연중 진단이 가능하고 바이러스 감염 작물의 조기 발견으로 바이러스의 확산을 방지하며 감염 과일을 제거하고 출하해 소비자로부터 신뢰도를 높이는데 큰 도움을 주고 있어 농가소득의 일익을 담당하게 됐다.

군 농기센터는 진단키트를 확보하고 군내 전지역에 대해 바이러스 진단을 실시, 농작물 한 포기도 바이러스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할 방침이고 진단이 필요한 농민은 농업기술센터로 신청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맹동수박과 대소수박은 바이러스 진단노력에 당도가 높고 수분함량이 많은 품질적 특징으로 가락동 청과물 시장에서 최고의 경락가를 기록하는 등 전국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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