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 지속돼 뇌졸중 발전

△허혈성 뇌혈관질환
고혈압 등이 지속되면서 뇌의 작은 동맥이 막혀 뇌졸중 증세를 보이는 것으로서 허혈성 질환으로 혈액의 자가 혈전용해작용에 의해 자연적으로 치유가 되기도 한다.
그러나 이는 뇌경색의 전조일 수 있는 만큼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
뇌혈관 질환의 초기 증상은 갑작스러운 두통과 구토, 의식장애, 마비 증상 등으로 나타나며 어지럼증과 언어장애, 시력장애가 동반될 수도 있다.
작은 동맥이 막혀 혈관 내벽이 좁아질 경우 가장 흔한 증상은 대뇌반구의 기능이 일시적으로 중지돼 반신마비를 일으키는 것이다.
수술은 목 부위의 경동맥을 노출시켜 동맥 벽을 열고 콜레스테롤 물질을 긁어내게 된다.
뇌혈관이 막혀 발생하는 뇌경색은 동맥에서 벗겨져 나온 혈전이 쌓이는 것으로 사망의 위험성이 매우 높다.

증세 진전 빨라 사망 위험 커

△뇌경색(중풍)
뇌동맥에 혈전이 생겨 막히면서 발생하는 뇌경색은 뇌혈전증이라고도 한다.
또 뇌동맥이 아닌 동맥에서 벗겨져 나온 혈전이 피의 흐름을 따라 이동하다 뇌동맥에 쌓이는 것은 뇌색전증이라고 한다.
뇌경색은 증세가 비교적 천천히 나타나 수시간에서 10여시간 이상에 걸쳐 진행된다. 막히는 속도가 빠를수록 증세가 심하고 사망 위험성도 높기 때문에 12시간 이내에 큰 병원을 찾아 동맥을 뚫는 수술을 받아야 한다.
시간이 지나면 혈관부위가 썩어들어가기 때문에 뇌의 정상 기능을 되찾을 수 없게 된다.
이와 함께 일단 발생한 이후 또다시 뇌경색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고혈압 환자나 당뇨병 환자는 기존 질환 관리를 잘 해야 하고 담배와 술, 스트레스를 피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혈관조영술 등 첨단치료 시행

△뇌동맥류 파열에 의한 뇌출혈
뇌동맥류는 뇌혈관벽이 선천적 이상에 의해 꽈리처럼 부풀어 오른 것으로 갑작스러운 파열에 의한 뇌출혈을 일으킨다.
대부분 뇌를 둘러싸고 있는 얇은 막인 지주막 아래로 퍼지기 때문에 지주막하 출혈이라고 부른다.
혈관조영술로 진단한 뒤 두개골을 열고 동맥류를 정상혈관과 차단하는 수술이 필수적이다.
최근에는 혈관조영술 시술과 함께 동맥내에 가느다란 관을 넣고 미세한 코일을 동맥류에 넣어 막아버리는 첨단 치료법도 시행되고 있다.

혈종 제거.흡입 방법 시술도

△고혈압에 의한 뇌출혈
우리나라에서 가장 흔한 뇌출혈로 뇌실질 내에 혈종을 일으킨다.
대부분 컴퓨터단층촬영(CT)만으로 확진할 수 있고 더 이상의 정밀검사는 하지 않는다.
뇌수술은 혈종의 크기가 크고 중요한 부분에 형성돼 환자의 상태가 급격히 악화될 경우 시행한다.
이같은 수술은 환자를 뇌출혈 이전 상태로 되돌려놓는 효과보다 더 이상의 진행을 방지한다는 의미가 크다.
수술은 증상에 따라 두개골을 열고 직접 혈종을 제거하는 방법과 두개골을 열지 않고 가느다란 관을 삽입해 혈종을 흡입해내는 방법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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