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관람객 문전성시

2013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의 열기가 갈수록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해외 각국의 전문가들이 잇따라 방문하고 있으며, 국내 주요 기관단체의 방문과 일반 시민들의 관람 행진도 이어지는 등 행사장은 연일 관람객들로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11일과 12일 양일간 열린 문화융성 국제포럼에는 일본, 중국, 싱가포르, 이탈리아, 영국, 덴마크 등 해외 6개국의 문화기획 및 도시재생 전문가 20명이 참여해 국내 전문가 등과 함께 현장 중심의 토론회를 펼쳤다. 참석자들은 공예비엔날레 관람과 담배공장의 주요 시설을 둘러본 뒤 야외토크, 포럼, 마무리토크 등을 전개했다.

참석자들은 담배공장이 세계적인 문화공간으로 발전할 수 있다며 시민참여, 융복합콘텐츠, 디자인, 세계화 전략 등 다양한 정책제안을 했다. 또 일본과 이탈리아 등 해외매체 기자들도 방문, 국제포럼 진행사항을 생생하게 취재했다.

이와 함께 11일 오전에는 일본 동경의 오리아트갤러리 대표 타다시 사쿠야마를 비롯해 아티스트 10여명이 방문했으며, 12일 오후에는 청주시와 자매결연 도시인 일본 돗토리시 시장을 포함한 대표단 30여명이 방문했다.

또 초대국가인 독일관에 작품을 출품한 작가 10명도 행사장을 방문해 주요 전시관을 둘러보았다.

국내 주요 기관단체의 대표들이 공예비엔날레 행사장을 찾았다. 11일 오전에는 전국 지자체 문화원장 160명이 비엔날레를 관람했으며, 오후에는 청와대 직속기관인 지역발전위원회 이원종 위원장(전 충북도지사)이 행사장을 방문했다.

또 국토부와 문화부 등 정부부처 관계자들도 공예비엔날레와 담배공장 등을 둘러보았으며 국토연구원, 한국문화관광정책연구원 등 주요 정책연구 기관 관계자들도 행사장을 찾았다. 주말과 휴일에는 한국공예가협회, 공예협동조합연합회,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등 기관단체 관계자들이 잇따라 방문했다.

예술 기관단체 등 잇단 방문

14일에는 전국 사립미술관장 회의와 전국문화재단 연합회 이사회를 공예비엔날레 행사장에서 개최한다. 이들은 자체 회의를 한 뒤 공예비엔날레 현장을 둘러본다.

또 17일에는 전국의 주요 국공립미술관장과 큐레이터가 방문해 비엔날레의 주요 전시관을 둘러보는 등 폐막직전까지 전국의 문화예술 분야 기관단체의 방문이 잇따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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