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리드 얀젠의 ‘신발가방’

 아스트리드 얀젠은 중고이지만 아직 쓸모 있는 재료를 다른 용도로 재사용할 방법을 모색한다.

이미 가지고 있는 것을 재해석하려는 의지, 새로운 재료 성분 개발, 친근한 재료 사용으로부터 비롯된다.

‘신발가방’은 작품 이름 순수한 의미대로 신발과 가방의 완벽한 조화를 이룬다.

그는 항상 두 액세서리를 조화롭게 착용해야 한다는 구시대적 발상에 대응하듯 이 두 사물의 공간적 분리를 최소화했다. 신발 밑창은 가방의 기초 토대를 이루고 있는 밑부분 역할을 하며, 신발의 가죽 몸체는 물건들을 수납할 공간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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