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은 옥천영동축협과 함께 오랜 기간 집을 비우는 한우농가에 ‘헬퍼’(도우미)’를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헬퍼’는 축산농민이 집안의 애경사나 휴가 등으로 집을 비울 때 1일 3회 이상 농장을 방문해 사료급여, 가축질병 예찰, 방역, 축사 청소 등 한우를 돌봐주게 된다.

지원 대상은 한우 20마리 이상 사육하는 농가로, 헬퍼 이용 비용은 하루 10만원이다.

군 관계자는 “헬퍼 사업은 가족끼리 여행 한번 제대로 가기 힘들었던 한우 사육 농가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축산농가의 노동환경 개선과 휴식 기회 제공으로 작업능률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이라고 말했다.

옥천지역에는 1천150농가가 1만9천여마리 한우를 키우고 있다.

문의 옥천군청 축산팀(☏043-730-32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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