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 추풍령면, 다양한 시책 추진키로

영동군 추풍령면이 귀농·귀촌인들이 정을 느끼며 정착할 수 있는 지역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키로 했다.

추풍령면에 따르면 현재 이 지역에는 38가구 79명의 귀농·귀촌인이 거주하고 있다.

이는 면 전체인구 2천524명의 3.1%나 차지하는 수치다.

면은 우선 귀농·귀촌 가구에 서한문 발송하고 직원들이 월 2∼3회 개별방문 면담을 통해 귀농·귀촌에 필요한 사전지식을 제공하기로 했다.

또 귀농인들에게 민원 편의시책, 귀농 지원정책, 관내 현황 등이 수록된 안내문도 제작해 배부할 예정이다.

무엇보다 오랜 동안 도시에서 살다가 농촌생활하기가 쉽지 않은 점을 감안해 지역주민과의 유대관계를 강화하는 등 감성적인 부분에 주력할 방침이다.

아울러 귀농·귀촌인을 환영하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 귀농인들이 생활하면서 느낀 감정 등을 허물없이 지역주민들과 대화할 수 있는 화합의 장을 정기적으로 마련키로 했다.

정태생 추풍령면장은 “귀농은 어렵고 힘든 선택이고 무엇보다 지역주민들과 함께 하지 못하면 실패할 확률이 높다”며 “지역주민과 교감할 수 있는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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