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예다운 오감만족 ‘감성마케팅’

▲ 30일 오창호수공원에서 열린 ‘통합 청주시 발전기원 주민화합 한마당’에서 시민들이 나만의 컵 만들기 공예체험을 하고 있다.

세계 공예·디자인 트렌드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2013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의 공예다운 홍보마케팅이 주목 받고 있다.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조직위는 뜨개질 체험을 할 수 있는 이색 홍보물 제작과 폐현수막을 이용해 비엔날레 행사장 건물을 랩핑하는 ‘조각보 프로젝트’의 체험 프로그램, 나만의 컵 만들기 등 공예다운 오감만족 체험 홍보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나라 안팎으로 크고 작은 축제가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홍보물 중심의 고전적인 방식으로는 차별화가 되지 않는다는 판단에 따라 공예의 가치도 알리고 공예비엔날레도 소개하는 ‘감성마케팅’을 통해 비엔날레를 알리고 시민참여도 이끌어내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30일 오창호수공원에서 열린 ‘통합청주시 발전기원 주민화합 한마당’에서는 1천여명의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2013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홍보와 조각보 프로젝트, 나만의 컵 만들기 공예체험을 통해 청주·청원 지역 주민들에게 공예비엔날레 개최 소식을 전하며 호응을 얻었다.

이에 앞서 서울 청계광장, 오송뷰티박람회 ‘아트큐브’, 공군사관학교 ‘스페이스 챌린지 대회’ 등에서 공예체험부스를 운영했으며 전국 문화재단 지식나눔포럼, 미얀마 양곤에서 열린 아세프(ASEF) 주최 ‘문화유산도시 전문가회의’에서도 국내외 비엔날레를 알리는 홍보활동을 펼쳤다.

이밖에도 이동인구가 많은 여름 휴가철과 주말을 이용해, 전국 고속도로 입구와 휴게소, 축제·행사에서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홍보물을 나눠주고 공예 체험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지속적인 홍보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2013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는 오는 9월 11일부터 10월 20일까지 40일간 옛 청주연초제조창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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