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직속기관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충남·북 부의장에 김병묵·김병국씨가 각각 임명됐다.

충남 당진 신성대학교 김병묵 총장(70)은 지난 20일 민주평통 충남 부의장에 선임돼 청와대에서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수여받았다.

김 부의장은 충남지역을 대표해 통일에 관한 여론을 수렴하며 통일정책수립, 연구, 교육 등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그는 경희대학교 총장,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회장, 대한민국 ROTC 중앙회 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지난 3월 1일부터 신성대 총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화랑무공훈장, 자랑스러운 ROTCian상, 자랑스러운 경희인상, 청조근정훈장 등을 수상했다.

민주평통 충북 부의장에는 김병국 전 청원군의회 의장(61)이 임명됐다. 김 부의장은 2011년 박 대통령의 대표적인 조직인 국민희망포럼 충북지부 성격의 충북희망포럼 공동대표를 지냈다. 충북희망포럼을 이끌던 그는 2012년 18대 대선 박근혜 충북선거대책위 전략기획총괄 본부장을 맡았다.

김 부의장은 청원군의회 1~3대 의원과 2~3대 의장을 역임했고,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청원군협의회장과 충북택시운송사업조합 이사장을 맡고 있다.

민주평통 충남·북 부의장은 제16기 임기가 시작되는 다음달 1일부터 공식 업무에 들어가며 임기는 2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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