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이전 2015년 마무리

대한민국의 미래 신도시로 부각되고 있는 충북혁신도시 조성공사가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5월말 현재 조성공사는 전체 공정의 96.8%를 기록하는 등 올 연말이면 부지조성공사가 모두 마무리 된다. 이전 대상 공공기관 11곳은 연말 한국가스안전공사와 기술표준원을 시작으로 오는 2015년까지 모두 입주할 예정이다.

▲도시기반시설

충북혁신도시는 진천군 덕산면과 음성군 맹동면 일원 692만5천㎡의 부지에 만들어지고 있다. 총 사업비 9천969억원을 들여 2006~2013년 공사를 진행한다. 2020년 4만2천명의 인구를 목표로 삼고 있다.

토지 분양도 차츰 본궤도에 오르고 있다. 모두 1천410필지 399만4천㎡의 공급면적 가운데 59%인 1천178필지 236만2천㎡가 분양이 완료됐다.

특히 공공청사와 단독주택, 공동주택 등은 80%가 넘는 분양률을 보이고 있다.

▲공공기관이전 추진

혁신도시 조성의 핵심인 공공기관 이전도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 충북혁신도시에 입주하는 공공기관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정보통신정책연구원 △한국교육개발원 △한국교육과정평가원 △법무연수원 △중앙공무원교육원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소비자원 △기술표준원 △한국고용정보원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등이다.

현재 이들 이전기관이 입주할 청사는 모두 착공된 상태이며 오는 2015년 이전이 완료되면 모두 2천956명의 직원이 옮겨오게 된다.

▲정주여건조성

입주 공공기관과 업체의 직원들에게 가장 필요한 정주여건도 계획대로 추진되고 있다.

주택은 모두 1만4천849세대(아파트 1만3천734세대, 단독주택 1천115세대)가 공급된다.

내년 초 1천74세대를 시작으로 내년 하반기(1천645세대)와 2016년 상반기(1천278세대)에 연차적으로 입주하게 된다.

학교는 본성유치원, 석장초등학교, 본성초등학교, 본성중학교가 내년 3월 개교하며 공동주택 입주 시기에 맞춰 2015년 이후 모두 7개의 유(2개)·초(2개)·중(1개)·고(2개)가 설립된다.

△비즈니스센터 건립과 투자유치

혁신도시 입주기관 및 업체의 총괄적인 지원업무를 맡게 될 비즈니스센터는 지난 5월말 착공돼 올 연말 준공된다.

20억원의 부지매입비와 건축비를 들여 건립하는 비즈니스센터는 혁신도시관리본부를 대체할 혁신도시유치지원센터(10명 내외)가 입주해 기업 지원 등 본연의 업무를 시작하게 된다. 투자유치활동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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