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안희정·이시종 성공사례 칭찬

박근혜 대통령이 충남·북지사의 성공 사례를 칭찬했다.

안희정 충남지사에겐 ‘행정혁신’을, 이시종 충북지사에겐 ‘2013 오송 화장품뷰티박람회’ 성공을 높이 평가하며 칭찬을 아끼기지 않았다.

안희정 충남지사는 19일 서울 정부청사 국제회의장서 열린 ‘정부 3.0’ 비전 선포식에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장 대표로 초청돼 박근혜 정부 핵심 국정과제인 정부 3.0과 관련된 지방정부 사례 발표로 호응을 얻었다.

박근혜 대통령을 비롯한 중앙정부, 전국 광역자치단체들로부터 갈채를 받았다.

안 지사는 충남도가 민선 5기 들어 중점 추진 중인 제로(zero)-100 프로젝트와 민·관 거버넌스, 융·복합 등 ‘행정혁신’ 성공 사례를 중점 소개했다.

민선 5기 충남도의 3농혁신, 행정혁신, 자치분권 등 3대 혁신과제와 정부의 3.0비전 기본 방향이 비슷하다고 동질성을 제기하면서 공감대를 이끌어냈다.

또 공공데이터 민간 활용 활성화와 관련해서는 도가 보유하고 있는 472개 데이터베이스(DB) 중 법정 비공개 자료를 제외한 314개 DB를 민간이 활용할 수 있도록 단계적으로 개방, 관련 산업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일자리 창출 촉진에 대한 자신감을 피력했다.

안 지사는 특히 정부가 정책 수립단계부터 관련 정보와 이슈를 이해관계자에게 개방·공유하고 정책 방향을 함께 결정하고 실천한다면 행정에 대한 국민의 참여와 신뢰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이날 간담회에서 박 대통령은 이시종 충북지사에게 ‘2013 오송 화장품뷰티박람회’의 성공개최를 언급하며 ‘이런 게 바로 창조경제’라고 칭찬했다.

박 대통령이 오송 화장품뷰티박람회 이야기를 꺼내며 성공을 칭찬하자 이 지사는 “대박을 터뜨렸습니다”라고 답하고 “현장 계약도 상당히 많았고 외국에서 화장품을 보내달라는 주문과 함께 일본 시세이도사는 충북에 화장품공장을 짓겠다고 협의 중”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박 대통령이 “오송 뷰티박람회가 아이디어 하나로 대성공을 거둔 대표적인 사례”라고 평가하자 이 지사가 “청와대 출입기자단들이 천막 몇 개로 박람회를 성공시킨 것에 대해 봉이 김선달과 비교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박 대통령은 “그게 바로 창조경제”라며 크게 공감을 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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