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직속기관…민간위원 등 20명 구성

이원종 전 충북지사(71)가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 위원장으로 위촉됐다.

박근혜 대통령은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장에 이원종 전 충북지사를 위촉하는 등 민간위원 19명과 당연직위원 11명에 대한 구성을 19일 완료했다.

이정현 청와대 홍보수석은 “지역별 대표성을 반영하고 학계와 경제계, 지자체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험과 전문성을 고려해 위원들을 선임했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제천고, 성균관대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대통령비서실 내무행정비서관을 거쳐 서울시장, 26·30·31대 충북지사, 성균관대 교수, 서원대 총장, 한양대 겸임교수 등을 지낸 뒤 한국지방세연구원 이사장으로 일하고 있다.

이 위원장은 “한평생 지방행정공무원을 했던 경험을 살려 국가 정책에 자문과 조정 역할을 하라는 뜻으로 알고 열심히 봉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명박 전 대통령에게 지역발전위원으로 위촉됐던 이태호 청주상공회의소 전 회장은 이번에도 위원 명단에 올렸다. 기업인인 이 전 회장은 충북지역발전협의회 의장 등을 맡아 지역에서 왕성한 활동을 했다.  이 위원장을 포함한 민간위원 19명은 수도권 출신이 7명으로 가장 많고 영남 4명, 호남·충청 3명, 강원·제주 1명씩이다. 여성은 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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