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의회 청소년의회교실

19일 충북도의회가 개최한 청소년 의회교실에 참여한 학생들과 관계자들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충북도의회는 19일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한 ‘청소년 의회교실’을 청주 신흥고등학교와 충주 예성여자고등학교 학생 7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개최했다.

청소년 의회교실은 2007년 처음 시행됐다.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학생들이 직접 의원으로 선출돼 의장석에서 의사봉을 잡아보기도 하고 안건도 통과시켜 보는 등 지방의회의 기능과 역할을 체험하는 산 교육장으로 일선 학교의 높은 호응을 받고 있다. 지금까지 모두 도내 100여개 초·중·고교에서 총 2천여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이날 학생들은 의장 후보자의 정견발표에 이은 의장 선거와 ‘청소년 문화센터 설치 조례안’ 등에 대한 제안 설명과 함께 찬·반토론을 거쳐 표결 처리했다.

‘두발 및 복장 자율화 건의안’ 등 4건의 건의안 채택 및 5분 자유발언 등을 통해 학생들이 평소 학교생활에서 경험한 내용들을 안건으로 직접 상정해 회의를 진행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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