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이 일던 충북도립교향악단 예술감독 겸 지휘자가 결정됐다.

충북도는 제3대 도립교향악단 예술감독 겸 지휘자로 양승돈 원광대 교수(57)를 선임했다고 18일 밝혔다. 청주 청석고와 서울대 음대를 졸업한 양 교수는 오스트리아 린츠 부르크너 음악원(석사)에서 바이올린을, 러시아 페트로자보스크 국립음악원 아스피란토(연주학 박사과정)에서 심포니 오케스트라 지휘를 전공했다.

서울아카데미심포니 악장, 청주시립교향악단 악장, 하모니체스 청주 리더 등을 거쳤고 앙상블 ‘휴’를 지휘하고 있다.

도는 지난 4월 국가공무원 신분으로 겸직·휴직이 불가능한 국립대학 교수를 지휘자로 선정했다가 뒤늦게 ‘위촉불가’ 통보를 하는 바람에 부실심사 논란이 일었다. 음악단체와 언론의 비판이 계속되자 결국 도는 지난달부터 재공모 절차를 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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