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하나님의 교회 환경정화 운동벌여

▲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 서산지역 성도 160여명은 지난 9일 서산시 동문동 일대 먹자골목 주변 거리정화운동을 실시했다.

1980년대에 뉴욕 지하철은 범죄가 자주 발생하는 장소였으나 낙서를 지우며 주변환경을 정화한 결과 지하철내 범죄가 많이 감소된 내용이 있다.

이처럼 환경정화는 단순히 깨끗한 환경을 넘어 시민들의 마음까지 풍요롭고 온화하게 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 서산지역 성도 160여명은 지난 9일 서산시 동문동 일대 먹자골목 주변 거리정화운동을 실시했다.

먹자골은 여러 음식점들이 모여 있는 곳으로 참가자들은 대로변, 상가주변을 다니며 길가에 버려진 담배꽁초와 오물들을 줍고, 거리 곳곳에 붙은 불법전단지들을 떼어내고 거리 곳곳을 다니며 세심한 손길로 길가에 방치된 쓰레기를 주워 담았다.

행사에 참여한 고미나씨(41세·동문동)씨는 “많은 세계인들과 각 지역민이 방문하는 서산시를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지역정화에 나섰다”면서 “어머니의 따뜻한 마음으로 지역사회를 돌아보고 자신을 희생하는 가운데 타인에게 기쁨을 줄 수 있다는 것에 대해 매우 만족한다”고 말했다. 

이번행사를 마련한 서산 하나님의 교회 박전수 목사는 “이번 거리정화를 통해서 깨끗한 거리를 만들고 더욱 신선한 환경을 이뤄 많은 사람들의 마음까지 편안함을 주며, 더 나아가 환경운동에 더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짐으로 살기 좋은 서산으로 변화하길 바란다”면서 “이기적인 사고가 팽배하는 시대에 사랑의 빛을 전하는 사명을 다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는 전 세계 170여 개국 2천200개 교회에서 지역 곳곳에서 지구환경 정화운동에 앞장서왔으며 헌혈, 불우이웃돕기, 재난구호활동 등 주변의 소외된 이웃을 돕는 각종 봉사활동을 꾸준히 진행하며 사회에 공헌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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