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 내·외부 결함 여부 조사

충북도는 청주시 상당구 북문로 ‘한신 휴 플러스 아파트’를 7번째 품질검수 대상으로 정했다고 21일 밝혔다.

도는 관계 공무원 등 품질검수 전문가를 아파트에 파견해 건물 내·외부 공용부분과 내부 전용부분, 주차장시설, 조경·부대시설 등에 결함이 있는지 여부를 조사할 예정이다.

4개동 286세대(13∼25층) 규모로 짓는 이 아파트는 다음달 말 준공을 앞두고 있다.

앞서 도는 2010년 11월 ‘충북도 아파트 품질검수단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이 조례는 부실시공으로 인한 입주자와 사업주체의 분쟁을 줄이기 위해 300세대 이상 공동주택 중 시장·군수가 요청하는 주택의 품질을 준공 전에 반드시 검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조례가 시행된 이후 품질검수 과정에서 나온 시정·개선 건수는 △청원 오송 대원칸타빌 88건 △음성 대소 두진하트리움 33건(이상 2011년) △청주 호반 베르디움 44건, 음성 지평 더웰 41건(이상 2012년) △청주 율량 대원칸타빌 73건, 진천 장관 부영아파트 104건(이상 2013년) 등이었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소비자 입장에서 더욱 면밀하게 품질검수를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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